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대도시의 거리는 명절 연휴를 맞아 상당수 시민들이 고향으로 떠난 데다 직장들이 일찌감치 휴무에 들어가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아침마다 출근길을 재촉하던 자전거 행렬도 눈에 띄지 않았고 많은 상점들이 셔터를 내리고 철시해 인파로 북적이던 상가 곳곳에서 썰렁한 분위기마저 감돌았다. 화려한 불꽃놀이와 요란한 폭죽소리로 잠을 설치며 음력 새해를 맞은 중국인들은 오랜만에 가족들이 모두 모여 을유년 새해의 꿈을 키웠다. 룽탄 공원 등 베이징시내 공원에서는 8일 춘제를 축하하는 먀오회개막식이 열린 것을 비롯, 주요 도시마다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항저우시가 그믐밤 편종연주를 곁들인 그림전시회를 열었고 톈진시에선 민속예술제가 개최됐다. 하얼빈시에서는 에어로빅 시범과 양거(秧歌ㆍ북방 농촌의 민간가무) 순회공연이 펼쳐졌고, 쑤저우 시에서는 특산 꽃 전시회가 열렸다. 이밖에 대도시 대형 음식점마다 다양한 그믐 저녁 만찬연회 상품을 내놓고 을유년 새해를 맞는 고객들의 흥취를 돋구웠다. 한편 재중 한국인회는 설 명절날 귀국하지 않고 베이징에서 설을 맞는 교민들을위해 떡국을 나눠주고 윷놀이대회도 하는 설날 하례회를 가졌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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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도부 춘제 민심달래기 총출동 |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ㆍ설)를 맞아 후진타오 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을 비롯한 지도부가 민심 달래기에나섰다.
이들은 각각 소수민족 마을과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 환자촌 등을 방문, 소외된 계층을 위로하며 인민과 함께 하는 지도자의 이미지를 심었다.
후진타오 주석은 7~8일 양일간 구이저우성 첸시난의 푸이족ㆍ먀오족(布依族ㆍ苗族)자치주의 가난한 농촌마을을 돌며 고단한 삶을 사는 주민들을 위로했다.
원자바오 총리는 7일부터 사흘간 허난성 상차이현의 에이즈 환자들이 사는 마을을 두루 돌며 이들의 아픔을 달랬다.
쩡페이옌 부총리는 명절 당일인 9일 베이징시내 건축현장을 방문,고향에 가지 못한 환경미화원과 눙민궁들을 위로했고 저우융캉 국무위원도 명절에 쉬지 못하고 근무하는 경찰관들을 찾아 격려했다.
앞서 중국 지도자들은 리펑 전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주룽지 전 총리를 비롯한 70여명의 은퇴 원로들에게 문안 인사를 한데 이어 7일 인민대회당에서 당ㆍ정 간부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배식을 가졌다.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을 비롯한 외국 지도자들은 중국에 춘제 축하 전문을보냈고, 다이빙궈 중국 외교부 상무 부부장은 해외의 자국 공관들에 위로와함께 춘제 인사를 건넸다.
천위제(陳玉杰_) 국무원 화교판공실 주임은 해외 화교들에게 조국의 춘제 인사를 전달했다.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대도시의 거리는 명절 연휴를 맞아 상당수 시민들이 고향으로 떠난 데다 직장들이 일찌감치 휴무에 들어가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아침마다 출근길을 재촉하던 자전거 행렬도 눈에 띄지 않았고 많은 상점들이 셔터를 내리고 철시해 인파로 북적이던 상가 곳곳에서 썰렁한 분위기마저 감돌았다. 화려한 불꽃놀이와 요란한 폭죽소리로 잠을 설치며 음력 새해를 맞은 중국인들은 오랜만에 가족들이 모두 모여 을유년 새해의 꿈을 키웠다. 룽탄 공원 등 베이징시내 공원에서는 8일 춘제를 축하하는 먀오회개막식이 열린 것을 비롯, 주요 도시마다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항저우시가 그믐밤 편종연주를 곁들인 그림전시회를 열었고 톈진시에선 민속예술제가 개최됐다. 하얼빈시에서는 에어로빅 시범과 양거(秧歌ㆍ북방 농촌의 민간가무) 순회공연이 펼쳐졌고, 쑤저우 시에서는 특산 꽃 전시회가 열렸다. 이밖에 대도시 대형 음식점마다 다양한 그믐 저녁 만찬연회 상품을 내놓고 을유년 새해를 맞는 고객들의 흥취를 돋구웠다. 한편 재중 한국인회는 설 명절날 귀국하지 않고 베이징에서 설을 맞는 교민들을위해 떡국을 나눠주고 윷놀이대회도 하는 설날 하례회를 가졌다. (베이징/연합뉴스)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대도시의 거리는 명절 연휴를 맞아 상당수 시민들이 고향으로 떠난 데다 직장들이 일찌감치 휴무에 들어가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아침마다 출근길을 재촉하던 자전거 행렬도 눈에 띄지 않았고 많은 상점들이 셔터를 내리고 철시해 인파로 북적이던 상가 곳곳에서 썰렁한 분위기마저 감돌았다. 화려한 불꽃놀이와 요란한 폭죽소리로 잠을 설치며 음력 새해를 맞은 중국인들은 오랜만에 가족들이 모두 모여 을유년 새해의 꿈을 키웠다. 룽탄 공원 등 베이징시내 공원에서는 8일 춘제를 축하하는 먀오회개막식이 열린 것을 비롯, 주요 도시마다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항저우시가 그믐밤 편종연주를 곁들인 그림전시회를 열었고 톈진시에선 민속예술제가 개최됐다. 하얼빈시에서는 에어로빅 시범과 양거(秧歌ㆍ북방 농촌의 민간가무) 순회공연이 펼쳐졌고, 쑤저우 시에서는 특산 꽃 전시회가 열렸다. 이밖에 대도시 대형 음식점마다 다양한 그믐 저녁 만찬연회 상품을 내놓고 을유년 새해를 맞는 고객들의 흥취를 돋구웠다. 한편 재중 한국인회는 설 명절날 귀국하지 않고 베이징에서 설을 맞는 교민들을위해 떡국을 나눠주고 윷놀이대회도 하는 설날 하례회를 가졌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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