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방 선거를 앞두고 9일까지 모두 12일간의 선거운동이 펼쳐졌으며 후보자들은 선거포스터,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신문 광고 등을 활용해 서구식 선거운동을하기도 했다. 또 과거 선거에서는 투표자에 대해 제대로 된 신원확인절차도 없이 찬성 후보의이름 밑에 투표자의 이름을 써넣는 방식의 공개투표가 이뤄졌으나 이날 유권자들은등록카드를 소지한 채 커튼 뒤에서 기표를 한 뒤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었다. 사우디 당국은 그러나 여성 전용 투표소를 마련하는데 시간이 촉박하고, 신분증이 없는 여성들이 많다는 등의 이유로 전체 인구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여성들에 대해 투표 참여를 불허했다.
|
사우디 사상 첫 민주적 지방선거 실시 |
중동에서 가장 폐쇄적인 사우디 아라비아가 국내외의 민주개혁 요구에 굴복, 40여년만에 처음으로 10일 지방선거에 들어갔다.
사우디에서는 지난 1960년대 중반까지 소수 대도시에서 지방선거가 실시되기는했으나 전국단위로 실시되는 민주적 지방 선거는 이번이 처음으로 선거는 이날 수도리야드 일원의 선거구에서 실시됐다.
127개 의석을 놓고 실시되는 이번 1단계 선거에는 모두 1천800여명의 후보자가출마했으며, 이번 선거에 이어 3월과 4월에 나머지 2단계(남부와 동부지방), 3단계(북부와 서부지방) 선거가 실시된다.
총 7명의 지방의원을 뽑는 수도 리야드에서만 모두 650명의 후보가 나서 열띤경합을 벌였다.
3단계로 치러질 지방선거에서는 전체 178개 지방의회의 592개 의석중 절반을 직접 선거로 뽑는다.
나머지 절반은 종전대로 임명제가 적용된다.
이번 선거를 통해 구성될 지방의회가 어떤 권한을 갖는 지는 명확하게 알려지지않고 있다.
사우디 내각은 지난 2003년 10월 전체 지방의회의 절반을 1년 이내에 선거를 통해 선출할 것을 결정한 바 있으나 수차례 연기를 거듭하다 지난해 10월 선거일정을 최종확정한 바 있다.
이번 지방 선거를 앞두고 9일까지 모두 12일간의 선거운동이 펼쳐졌으며 후보자들은 선거포스터,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신문 광고 등을 활용해 서구식 선거운동을하기도 했다. 또 과거 선거에서는 투표자에 대해 제대로 된 신원확인절차도 없이 찬성 후보의이름 밑에 투표자의 이름을 써넣는 방식의 공개투표가 이뤄졌으나 이날 유권자들은등록카드를 소지한 채 커튼 뒤에서 기표를 한 뒤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었다. 사우디 당국은 그러나 여성 전용 투표소를 마련하는데 시간이 촉박하고, 신분증이 없는 여성들이 많다는 등의 이유로 전체 인구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여성들에 대해 투표 참여를 불허했다.
이번 지방 선거를 앞두고 9일까지 모두 12일간의 선거운동이 펼쳐졌으며 후보자들은 선거포스터,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신문 광고 등을 활용해 서구식 선거운동을하기도 했다. 또 과거 선거에서는 투표자에 대해 제대로 된 신원확인절차도 없이 찬성 후보의이름 밑에 투표자의 이름을 써넣는 방식의 공개투표가 이뤄졌으나 이날 유권자들은등록카드를 소지한 채 커튼 뒤에서 기표를 한 뒤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었다. 사우디 당국은 그러나 여성 전용 투표소를 마련하는데 시간이 촉박하고, 신분증이 없는 여성들이 많다는 등의 이유로 전체 인구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여성들에 대해 투표 참여를 불허했다.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