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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외신, 북 6자회담 참가 중단 긴급 보도 |
주요 외신들은 10일 오후 북한이 외무성 대변인을 통해 6자 회담 참가를 무기한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핵무기 보유를 선언했다는 소식을 일제히 긴급 기사로 보도했다.
영국 BBC와 AFP, 신화, 교도통신 등 대부분 통신과 방송들은 `북한 6자회담 참가 무기한 중단'을 제목으로 이 소식을 전했으며 로이터와 dpa통신 등 일부 언론은 `북한 핵무기 보유 선언'을 제목으로 다뤘다.
BBC 인터넷판은 북한 당국은 미국이 북한을 `폭정의 전초기지'로 규정했기 때문에 6자 회담에 참가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자위를 위한 핵무기 제조를 공식적으로 처음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평양발 기사에서 조선중앙통신을 인용, 북한이 6자 회담 참가를 무기한 중단했다고 전했으며 교도통신도 역시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베이징발로 이소식을 전했다.
또 AP통신은 북한이 처음으로 핵무기 보유를 인정했고 6자 회담에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CNN도 긴급 기사를 통해 이 소식을 전했으며 이 방송 인터넷판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진과 함께 긴급 톱기사로 보도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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