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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10 19:16 수정 : 2005.02.10 19:16

러시아 3대 통신사들은 10일 북한 당국의6자 회담 무기한 참가 중단과 핵무기 보유 선언을 긴급 뉴스로 보도했다.

이타르타스 통신은 이날 북한 당국이 한반도의 핵 위기를 해법을 찾기 위해 6자회담 참가를 무기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타르타스는 또 북한 당국이 6자 회담이 긍정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확신할 때가 되면 협상 테이블에 복귀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인테르팍스와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북한의 6자 회담 불참 보다는 핵무기 보유선언에 대해 더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인테르팍스는 북한 외무성 성명을 인용해 "조지 부시 미국 정부가 북한에 대해포위 및 압살 정책을 숨기지 않는데 맞서 핵무기 확산금지조약(NPT)에서 단호히 탈퇴하는 결정을 했으며 자위를 위해 핵무기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리아-노보스티는 북한 당국의 핵무기 보유 발언은 공식적으로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전에 북한 언론들은 구체적인 언급은 피한 채 북한에 핵무기가 있음을 시사했지만 이날 외무성 성명은 이를 공식 확인해줬다고 지적했다.

특히 리아-노보스티는 북한이 '제2의 이라크'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서 NPT를 탈퇴하고 핵무기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러시아 정치관련 인터넷 사이트인 '루포르-인포( www.rupor.info )'는 북한의 핵무기 보유에 대해 북한 외교관들이 비공식 회담에서 말한 적은 있지만 공식적으로당국이 시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모스크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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