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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바스 수반, 팔' 보안군 지휘부 해임 |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10일 이스라엘과의 휴전 합의에도 불구하고 폭력사태가 발생한데 대한 책임을 물어 가자지구최고위급 보안군 지휘관들을 해임했다고 팔레스타인 관리들이 전했다.
하산 아부 리브다흐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내각장관은 압바스 수반이 "자신들의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가자 지구 폭력 사태를 불러온 보안군 지휘관들에게 해임 등의 징계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이는 압바스 수반이 무장세력의 가자지구내 이스라엘 정착촌에 대한 공격을 중단시키라고 보안군에 지시했음에도 하마스측이 이날 30여 차례에 걸쳐 박격포 공격을 감행, 폭력사태 종식을 위한 양측 간 실무회담이 연기된 이후 나온 것이다.
리브다흐 장관은 "이번 폭력은 아주 위험한 사태로, 무장세력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정통성을 침해했다"며 "아무도 이같은 일을 계속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라말라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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