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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2.14 18:46 수정 : 2006.02.14 18:46

일본의 사민당과 공산당이 곧 대표 회담을 열어 개헌 저지를 위한 공동투쟁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후쿠시마 미즈호 사민당 당수는 당 체제 정비를 위한 당대회를 마친 다음날인 13일 공산당 시이 가즈오 위원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시이 위원장의 대표 회담 제안에 대해 “고이즈미 구조개혁과 평화의 문제에서 공동투쟁을 강화해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헌법 9조 개정에 반대하는 자민·민주·공명당의 온건파와도 연대해나갈 것”이라며 두 당만의 공동투쟁으로 사민당의 당세가 더욱 쇠퇴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도쿄/박중언 특파원 park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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