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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2.14 20:59 수정 : 2006.02.14 20:59

작년 시마네현 '다케시마의 날' 조례 제정 이후

일본 시마네현이 지난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기 위해 조례를 통해 2월22일을 '다케시마(독도의 일본명)의 날' 지정한 이래 일본 지방자치단체 32곳이 한국 자매도시들과의 교류가 중단됐다고 교도통신이 자체집계 결과를 인용, 14일 보도했다.

친선행사와 상호방문 등 교류가 중단된 이들 일본 지자체 32곳은 한국 지자체들과 결연관계를 갖고 있는 전체 일본 지자체 106곳의 약 30%를 차지한다.

그러나 교류가 중단된 이들 일본 지자체 32곳 중 절반 이상인 17곳이 2월1일 현재 한국 자매도시들과 교류를 재개했거나 조만간 재개할 것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15곳의 일본 지자체 중 5곳은 현재 교류재개를 위해 노력중인 반면 10곳은 교류관계가 복원될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전문가는 시마네현이 다케시마의 날을 지정한 것은 지방 차원의 행위가 국가차원의 관계에 영향을 미친 드문 사례라며 "신뢰감이 지자체간 교류 증진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인데 시마네현 조례 제정 전에 이러한 사항이 고려될 필요가 있었다"고 말했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yct94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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