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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해상자위대 비밀정보 인터넷 유출 |
일본 해상자위대 자위함의 암구호와 전투훈련 내용 등 비밀정보가 파일교환 소프트웨어인 위니를 통해 인터넷상에 유출됐다고 마이니치신문이 23일 보도했다.
해상자위대 사세보기지에 정박중인 호위함 '아사유키'의 대원이 개인 컴퓨터에 비밀정보를 입력했다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 원인으로 추정됐다.
유출된 비밀정보는 호위함의 암구호와 감시활동 기록, 전투훈련 계획과 호위함 대원들의 주소와 가족관계 등 개인정보도 포함됐다.
일본 자위대에서는 과거에도 위니를 통해 자위대병원 환자의 정보가 유출된 사고가 있었다.
해상자위대 관계자는 "개인 컴퓨터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교육하고 있으나 입력 정보가 대량이어서 모두 확인하기 힘들다"고 해명했다.
http://blog.yonhapnews.co.kr/shin17
신지홍 특파원 shin@yna.co.kr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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