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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3.08 09:01 수정 : 2006.03.08 09:01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 내각 지지율이 급상승하고 있다.

후지TV가 수도권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7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고이즈미 내각지지율은 56.8%로 나타났다.

일주일전 조사때의 50.6%에 비해 6.2% 포인트 수직 상승한 것이다.

야당 의원이 폭로한 여당 간부의 자금수수의혹이 엉터리로 드러나면서 민주당 지지율이 급락한데 따른 반사이익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 조사때의 17.8%에서 10.6%로 떨어졌다.

"신빙성이 있다"며 엉터리 폭로를 부추겼던 마에하라 세이지(前原誠司) 민주당대표는 당내 구심력이 급속히 약화되고 있다.

마에하라 대표는 당내 일부의 반발에도 불구, 이번 국회 회기중에 마무리하겠다고 공언해온 '외교.안보비전' 발표시기를 "신중히 판단하겠다"고 말해 늦출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중국의 군사력을 '현실적 위협'으로 지칭하며 개헌에 적극 찬성하는 마에하라 대표의 안보관에 대해서는 당내 진보파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전 부대표와 간 나오토(菅直人) 전 대표,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간사장 등이 발기해 이날 열린 민주당 교육정책의원간담회에는 당 소속의원의 절반이 넘는 100명(대리참석 포함) 이상이 참석했다.

일본 언론은 이 모임이 9월로 예정된 당 대표선거를 앞두고 '반 마에하라'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해영 특파원 lhy@yna.co.kr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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