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6.03.20 16:09 수정 : 2006.03.20 16:09

일본 정보수집위성 2기의 궤도와 고도 등 비밀정보가 구미 천문학자들의 웹사이트에 올라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0일 보도했다.

미국의 유력한 과학자 단체인 '걱정하는 과학자 모임(UCS)' 웹사이트의 위성 데이터베이스에는 일본 정보수집 위성 2기의 고도와 궤도의 기울기, 지구를 도는 주기 등의 상세한 정보가 게재돼 있다는 것이다.

이들 정보는 안전보장을 이유로 일본 당국이 공개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미국 하버드대학 스미소니언 천체물리센터 과학자들의 웹사이트에도 위성 2기의 관측 결과를 일반인이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게재하고 있다.

UCS 과학자들은 "우주는 공공의 것"이라는 신념에 따라 전 세계 위성의 관련 정보를 띄우고 있는데 이들 정보를 삭제할 의사가 없다고 신문은 전했다.

하지만 신문은 이들 정보가 일반에 공개될 경우 정찰 대상이 위성의 움직임을 미리 파악하고 일본에 위협이 되는 활동을 은폐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http://blog.yonhapnews.co.kr/shin17


신지홍 특파원 shin@yna.co.kr (도쿄=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