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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올해 유엔 상임이사국 진출계획 포기 |
지난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진출을 추진했다 좌절한 일본이 올해 진출계획도 사실상 포기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經)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오시마 겐조(大島賢三) 유엔 주재 일본대사는 지난해 공동 진출을 추진했던 독일과 인도, 브라질 등 3개국 유엔 대표와 최근 모임을 갖고 새로운 개편 결의안을 총회에 내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는 것이다.
향후 방침에 대해서는 "미국 정부와 협의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 정부는 안보리 상임이사국 및 신설하는 준(準)상임이사국을 합쳐 6개국을 늘리는 구상을 일부 국가들에 설명해왔으며 오는 가을 유엔 정기총회에 새로운 개편 결의안을 제출한다는 복안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계획을 포기한 것은 유엔 최대주주인 미국의 동의를 이끌어내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http://blog.yonhapnews.co.kr/shin17
신지홍 특파원 shin@yna.co.kr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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