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홍 특파원 shin@yna.co.kr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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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올해 신입사원은 ‘블로그형’ |
"올 신입사원은 블로그형"
일본 민간연구기관인 사회경제생산성본부가 28일 올 봄 신입사원을 상징하는 키워드로 '블로그'를 꼽았다.
"겉으로는 순종하지만 다양한 생각을 감추고 있으며 때로는 인터넷상의 일기를 통해 대담한 자기주장을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또 "신입사원들을 무조건 꾸짖기만 하면 회사의 틀을 넘어 횡적인 연결인 네트워크를 통해 심정을 토로할 것"이라고 경영진에 조언했다.
생산성본부는 신입사원들은 "자기를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강하며 인정받았다고 생각하면 뛰어난 힘을 발휘하지만 본인의 기분이나 타인의 평가만으로 곧장 시들해지는 경향이 있다"며 "따뜻한 시선과 공감이 이들을 육성하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신입사원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이상적 상사 1위로는 남자는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포수 겸 감독인 후루타 아쓰야, 여자는 영화 '실락원'의 여주인공을 맡았던 구로키 히토미(黑木瞳)가 각각 꼽혔다.
메이지야스다생명보험이 매년 실시하는 이 조사에서 후루타는 지성과 지도력을, 구로키는 지성과 영리함을 인정받았다.
신지홍 특파원 shin@yna.co.kr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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