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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5.14 18:57 수정 : 2006.05.14 18:57

일본 경찰은 지난 12일 각성제 밀수에 이용된 혐의로 북한 화물선 ‘두루봉-1호’를 강제수색했으나 별다른 혐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경시청 등으로 구성된 합동수사본부는 이날 낮 이 배가 돗토리현 사카이항에 입항한 뒤 곧바로 수색에 나섰다. 그러나 각성제 밀수와 관련한 증거물을 발견하지 못해 이 배의 출항을 허용했다. 두루봉-1호는 13일 오후 2시15분께 사카이항을 떠났으며, 북한 청진항으로 되돌아간 것으로 보인다.

일본 경찰이 지난 2002년 발생한 각성제 밀수 혐의를 적용해 재일 한국인 우시윤(59)씨 등을 체포하면서 두루봉-1호까지 전격적으로 수색한 것은 최근 고조되는 대북 압박의 일환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도쿄/박중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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