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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5.22 11:06 수정 : 2006.05.22 11:06

일본인들의 과반이 교육기본법에 '애국심'의 이념을 넣으려는 일본 정부의 방침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지(時事)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일본 정부가 '우리나라와 향토를 사랑하는 태도를 기른다'라는 글귀가 들어간 교육기본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뒤인 지난 11-14일 성인 2천명(회답률)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찬성의견은 '적극 찬성'(12.3%)을 합쳐 54.7%에 달했다. 반면 반대 의견은 27.1%에 그쳤다.

특히 제1야당인 민주당 지지층에서의 찬성률도 57.9%에 달했다. 민주당은 '일본을 사랑하는 마음을 함양한다'는 글귀를 넣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기본법 개정 자체에 반대하는 의견도 18.9%에 그쳤다.

지지통신은 '애국심'의 법제화에 대한 국민들의 저항감이 의외로 그다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신지홍 특파원 shin@yna.co.kr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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