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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5.24 07:37 수정 : 2006.05.24 07:37

"능력과 나이는 무관하다. 정년으로 인해 사회에 공헌할 기회를 잃어서는 안된다."

일본 맥도날드 하라다 에이코(原田泳幸) 사장은 23일 이같이 밝히면서 60세로 돼 있는 자사의 정년제도를 폐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 5천여명의 사원은 앞으로 자신이 희망하는 한 원칙적으로 평생 일할 수 있게 됐다.

24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일본 맥도날드의 조치는 지난달부터 일본에서 시행된 '개정 고연령자 고용안전법'을 따른 것이다.

고용연장제 도입을 의무화한 이 법은 기업에 ▲65세로의 정년 연장 ▲정년퇴직 후 재고용 ▲정년제 폐지 가운데 하나를 의무적으로 선택하도록 했다.

대기업 가운데 정년제 폐지를 선택한 곳은 일본 맥도날드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년제 폐지가 당장 일본 맥도날드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전망. 향후 5년간 60세가 되는 사원은 5명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정사원의 평균 나이가 33.7세로 매우 젊은 기업이다. 13만명의 아르바이트 사원 가운데 60세 이상은 2천500여명이다.

회사측은 60세 이상 사원의 근무형태와 급여 및 퇴직금 체계 등을 연구해 연내 세부 계획을 내놓기로 했다.


http://blog.yonhapnews.co.kr/shin17

신지홍 특파원 shin@yna.co.kr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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