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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5.25 10:16 수정 : 2006.05.25 10:16

뇌혈류의 흐름을 읽어 사람이 원하는대로 가위, 바위, 보를 내는 로봇이 개발됐다고 일본 언론이 25일 보도했다.

일본 국제전기통신기초기술연구소(ATR)와 혼다 연구팀이 공동개발한 이 로봇은 사람이 주먹, 가위, 보를 낼 때 각각 나타나는 뇌혈류변화를 기능적자기공명단층촬영(fMRI)해 컴퓨터로 해석, 로봇에 전달하도록 설계됐다.

연구팀은 로봇이 사람의 생각을 90% 정도 정확하게 맞췄다고 밝혔다.

이 기술을 응용하면 뇌에서 나오는 신호만으로 원하는대로 움직이는 중증 신체장애자용 전동휠체어 등의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사람의 뇌에 전극을 심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으나 이 기술을 이용하면 인간의 부담이 크게 경감된다.

연구팀은 1년 이내에 사람이 손을 움직이지 않아도 생각한대로 로봇손이 움직이도록 하는 기술을 개발한후 뇌정보를 읽는 장치를 모자 크기로 소형화하는 과정을 거쳐 8-10년내에 실용화한다는 목표다.

이해영 특파원 lhy@yna.co.kr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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