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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5.26 18:59 수정 : 2006.05.26 18:59

“중국·북한 견제용”

일본이 비밀리에 대륙간 전략 유도탄을 개발해, 동아시아 군사 균형을 깨뜨리고 세계적인 ‘군비 축소’ 움직임을 거스르고 있다고 중국 관영 〈인민일보〉가 펴내는 〈환구시보〉가 26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군사전문가들의 분석을 따, 일본이 최근 비밀리에 대륙간 전략 유도탄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그 목적은 방어용이 아니라 중국과 북한을 견제하고 제압하기 위한 것으로 필요할 경우 ‘선제공격’도 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2003년 12월 미국의 유도탄 방어계획(MD)에 본격 참여한 일본은 항공자위대의 선제공격 능력 보유 필요성 등에 관한 내부 토론을 진행해왔으며, 순항 유도탄 개발도 추진해왔다.

또 미국으로부터 2010년까지 모두 124기를 구매할 예정인 패트리엇-3 지대공 미사일의 경우, 먼저 32기를 완제품으로 구매한 뒤 나머지 92기는 일본이 자체 생산할 계획이다. 패트리엇은 미사일 방어용 무기이지만 미사일 기술과 반미사일 기술은 서로 전환·응용이 가능해, 일본의 패트리엇 생산은 대륙간 유도탄 개발 계획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보도는 내다봤다.

베이징/이상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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