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케이(産經)신문은 아베 관방장관이 자신의 정치신조에 관련된 야스쿠니신사 참배문제를 놓고, 자민당 안의 보수파들까지 'A급전범 분사론'과 '참배 소극론'을 주장하자 "이대로는 보수층이 붕괴한다"는 우려를 갖게됐으며 이것이 본격적인 출마 움직임으로 이어진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http://blog.yonhapnews.co.kr/shin17 신지홍 특파원 shin@yna.co.kr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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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아베 ‘마이웨이’ 선언...후보단일화 거부 |
유력한 일본 차기총리 후보인 아베 신조(安倍晋三) 관방장관이 자신을 추격하고 있는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전 관방장관과의 '후보 단일화'에 명확히 반대했다.
아베 관방장관은 4일 NHK 보도프로그램에 출연해 "그룹 속에서 서로 싸우는 것은 힘든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아마도 당 전체에서 공개적인 싸움이 벌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총리를 결정짓는 오는 9월 자민당 총재선거를 앞두고 같은 모리(森)파 소속인 후쿠다 전 관방장관과의 후보단일화 가능성을 부정한 것이다.
그는 "과거처럼 파벌끼리 협의해 대체적인 당선자가 결정되는 일은 이제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아베 관방장관은 TV 아사히 보도프로그램에서도 이른바 정치권의 '아베 포위망'에 대해 "그런 움직임은 당연히 있다"면서도 "이미 파벌의 영수가 '이 사람' 이라고 하면 모든 것이 정리되는 시대는 아니다"라며 '후보 단일화론' 등 주변의 견제에 굴하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과거 일제의 침략전쟁이 과오였는지를 질문받고 "일본은 패전했으며 많은 국민이 숨졌다. 아시아에서도 많은 분들에게 상처와 피해를 준 것은 사실이다. 그런 의미에서는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재판의 A급 전범에 대해서는 "(재판 결과를) 이제 와서 뒤엎을 생각도 없고 지도자로서의 책임은 당연하다"고 밝혔다.
아베 관방장관은 지난 2일 '재도전지원의원연맹'이라는 자신의 지원모임이 화려하게 출범한 것을 계기로 3-4일 이틀간 6개의 TV 프로그램에 출연, 대담에 나서 입장을 밝히는 등 선거출마를 기정사실화했다.
산케이(産經)신문은 아베 관방장관이 자신의 정치신조에 관련된 야스쿠니신사 참배문제를 놓고, 자민당 안의 보수파들까지 'A급전범 분사론'과 '참배 소극론'을 주장하자 "이대로는 보수층이 붕괴한다"는 우려를 갖게됐으며 이것이 본격적인 출마 움직임으로 이어진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http://blog.yonhapnews.co.kr/shin17 신지홍 특파원 shin@yna.co.kr (도쿄=연합뉴스)
산케이(産經)신문은 아베 관방장관이 자신의 정치신조에 관련된 야스쿠니신사 참배문제를 놓고, 자민당 안의 보수파들까지 'A급전범 분사론'과 '참배 소극론'을 주장하자 "이대로는 보수층이 붕괴한다"는 우려를 갖게됐으며 이것이 본격적인 출마 움직임으로 이어진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http://blog.yonhapnews.co.kr/shin17 신지홍 특파원 shin@yna.co.kr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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