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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자민당 “황위 부계승계 전통이 바람직” |
일본 집권 자민당이 '부계'(男系)가 황위를 잇는 전통이 바람직하다는 중간보고를 마련했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중간보고는 황위의 안정적 계승을 위해 남성.부계, 여성.모계를 모두 용인해야 하며 하루빨리 이 같은 방향으로 전범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부계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전제를 달았다.
앞서 고이즈미(小泉) 총리는 황실에 아들이 태어나지 않아 향후 '대잇기'가 곤란한 상황에 직면할 것을 우려, 모계.여성천황을 인정하는 내용의 황실전범 개정안을 지금 개회중인 정기국회에 제출하기로 했으나 천황의 며느리인 기코(紀子.39)가 임신하자 유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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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홍 특파원 shin@yna.co.kr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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