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가와현 나가사키시는 22일 미야마에구 구청장에 ‘아버지의 모임은 있었나’라는 단체의 책임자인 오시타 가쓰미(62)를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그의 임기는 4월부터 2년 동안이다. 시는 시민활동과 지역발전을 위해 일한 민간인들을 임기제 직원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한 조례가 지난해 12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이런 결정을 내렸으며, “시민활동과 행정의 거리를 좁히는 데 적임”이라고 그의 임명 이유를 밝혔다.
지역발전을 위해 아버지가 나서야 한다는 취지로 결성된 이 단체를 이끌어온 오시타는 어린이들의 야생조류 관찰, 죽마타기 등 전통놀이 가르치기, 쓰레기 문제 연구모임 개최 등을 해왔다.
한편, 일본 정부는 국가 공무원의 기본급을 일률적으로 5% 정도 삭감할 방침이라고 일본 언론들이 23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의 이런 방침은 공무원의 급여가 민간기업의 평균보다 높은 지방이 많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도쿄/박중언 특파원 park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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