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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왕 며느리 제왕절개 출산할 듯 |
임신 8개월째인 일본 왕의 며느리 기코(紀子.39)가 제왕절개 수술로 조기 출산할 것 같다.
왕실 업무를 관장하는 궁내청의 가나자와 이치로 주치의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임신중인 기코에 대한 초음파 검사결과, 태아와 모체의 자궁을 연결하는 태반의 위치가 어긋나 출혈의 우려가 있는 '전치(前置)태반'의 상태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주치의는 제왕절개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당장은 입원하지 않아도 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입원, 치료를 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기코는 현재 임신 8개월로 오는 9월말 출산 예정이었지만 조기출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만약 아들이 아들이 태어날 경우 왕실전범상 왕의 장남 나루히토(德仁) 왕세자와 차남(기코의 남편) 아키시노노미야(秋篠宮.40)에 이어 왕위계승 서열 3위가 된다.
신지홍 특파원 shin@yna.co.kr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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