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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7.22 09:44 수정 : 2006.07.22 09:44

30대 초반 일본 남성 2명 중 거의 1명은 나이가 들어서도 부모 곁을 떠나지 않는 캥거루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가 전국 1만5천972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해 21일 발표한 가구동태조사에 따르면 30-34세 남성의 절반 가까운 45.4%가 부모와 동거(기혼자 포함)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같은 연령층 여성의 부모 동거율은 33.1%였다.

남성의 동거율은 5년전 조사때보다 6.4% 포인트, 여성은 10.2% 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25-29세 남성의 부모 동거율은 64.0%, 여성은 56.1%였다.

이들 중 상당수는 미혼으로 부모로부터 주거와 가사지원을 받는 이른바 '캥거루족'인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소측은 부모 동거율이 높아진데 대해 "결혼을 늦게하는 만혼화 현상 외에 비정규 고용이 늘면서 경제적으로 자립이 어려워졌기 때문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해영 특파원 lhy@yna.co.kr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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