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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7.26 18:56 수정 : 2006.07.26 18:56

소형 제트기까지 진출

일본의 자동차 업체 혼다가 소형 제트기 생산·판매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혼다는 기업용 수요가 많은 미국에 항공기 사업을 위한 새 회사를 설립하고, 올 하반기부터 주문을 받을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혼다는 앞으로 3∼4년 안에 미 연방항공국의 인증을 얻어, 2010년 첫 제트기를 내놓을 계획이다. 또 유럽에서도 부유층을 중심으로 고객을 확보해나갈 방침이다.

혼다는 창업자 혼다 소이치로가 1962년 항공기 사업 진출을 선언한 지 44년 만에 숙원을 이루게 됐다. 1947년 자전거용 보조엔진을 개발해 창업한 혼다는 86년부터 항공기 엔진의 연구·개발과 시험기 제조를 해왔다. 혼다는 2003년 12월 자체 개발한 HF-118 엔진을 장착한 ‘혼다 제트’의 비행 실험에 성공했으며, 2005년 미 위스콘신주에서 열린 에어쇼에서 공개 시범비행을 하는 등 240시간 이상 시험비행을 했다.

앞으로 양산될 ‘혼다 제트’는 6∼7인승으로, 가격은 300만~400만달러 수준으로 예상된다. 후쿠이 다케오 혼다 사장은 “혼다 제트가 재급유없이 1100마일을 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도쿄/박중언 특파원 park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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