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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8.05 14:27 수정 : 2006.08.05 14:27

일본 정부는 납북돼 숨진 요코다 메구미 씨의 부모를 메구미 씨의 전남편 김영남(44) 씨, 외손녀 혜경(18)양과 제3국에서 대면토록 하는 방안을 타진하고 있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5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 6월말 아들 김영남 씨와 28년만에 상봉했던 어머니 최계월(79), 누나 김영자(48) 씨 등 한국내 가족들이 한국 피해자 단체를 통해 일본 정부에 제안해온 것으로, 북한이 받아들일 지가 주목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김영남 씨와 외손녀 혜경 양은 그동안 일관되게 메구미 씨 부모에게 북한을 방문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7월말 일본 언론을 평양으로 초청해 연 회견에서도 메구미 씨 부모의 방북을 요청했었다.

이에 대해 메구미 씨의 아버지인 시게루(73.橫田滋) 씨는 "북한을 벗어나 속박이 풀린 상태에서 진정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면 의미가 있다. 외무성 등과 상의해 대응을 결정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신문은 전했다.

이홍기 특파원 lhk@yna.co.kr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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