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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영자,차기 내각 최우선 과제로 재정개혁 주문 |
일본 기업 경영자들의 절반 이상이 다음달에 출범하는 '포스트 고이즈미' 내각에 대해 최우선 정책과제로 재정개혁을 주문했다.
8일 교도통신이 대기업 100사의 경영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한 앙케트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7개사가 재정개혁을 차기 내각의 최우선 과제로 들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는 재정개혁의 방향은 제시했으나 임기중 국채발행 잔고가 오히려 늘어나고, 소비세 인상 등 구체적인 해결방안도 일단 미뤄진 상태다.
이들 경영자들은 두번째 과제로 사회보장 개혁을 제시했다. 또 한국 및 중국과의 관계개선도 희망했다.
다음달 20일 실시되는 자민당 총재선거에서 유력후보로는 대부분 아베 신조(安倍晋三) 관방장관을 꼽았다.
당내 경쟁후보인 아소 다로(麻生太郞) 외상과 다니가키 사타카즈(谷垣楨一) 재무상은 한표도 얻지 못했다. 민주당의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당수를 꼽은 경영인도 한명 있었다.
이홍기 특파원 lhk@yna.co.kr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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