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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9.09 09:35 수정 : 2006.09.09 09:35

일본 총리로 유력시되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관방장관은 8일 기자회견에서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한국, 중국과 정상회담을 갖겠다는 의욕을 드러냈다.

아베 장관은 정상회담 가능성을 질문받고 "정치 문제가 확대되지 않도록 냉정히 대처하기 위한 회담"이라며 "문제가 있기 때문에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 양국 정상이 흉금을 털어 넣고 말하는 환경을 만드는 노력은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는 적어도 연내에는 야스쿠니(靖國)신사를 참배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베 장관은 지난 4월 신사참배를 했었다.

아베 장관은 기자회견 후 출연한 민영방송 프로그램에서 "(야스쿠니 문제를 외교)카드로 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중국도 느끼기 시작했다"며 "2004-2005년 중국에 대한 해외투자는 마이너스 0.5%로 일본의 투자도 줄고 있으며, 중국은 이를 난처한 일로 느끼고 태도를 바꿔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지홍 특파원 shin@yna.co.kr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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