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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9.10 11:46 수정 : 2006.09.10 11:46

일본 정부가 음주운전 단속기준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아사히(朝日)신문이 10일 전했다.

최근 후쿠오카(福岡)에서 음주운전 사고로 유아 3명이 희생되는 등 전국 각지에서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잇따르며 사회적 쟁점으로 솟아오른데 따른 것이다.

특히 적은 양의 알코올을 함유한 드링크나 알코올 도수 1.0% 미만의 무알코올 맥주 등이 운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이들 음료를 '주류'로 간주해 단속할지를 검토하기로 했다.

또 지금은 혈중 알코올농도가 1ℓ당 0.15㎎ 이상일 경우 단속 대상이지만 이를 서구처럼 0.1㎎ 이상으로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일본 경찰청에 따르면 단속기준 미만의 음주운전 사고는 지난해 1년간 2천600건으로 전체 음주운전 사고의 20%를 차지했다.

사망사고는 76건으로 기준치 미만의 음주사고에서 사망자가 발생하는 비율은 일반 교통사고의 4배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지홍 특파원 shin@yna.co.kr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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