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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9.23 17:36 수정 : 2006.09.23 17:36

일본 오사카대학 교수의 논문 조작이 들통 나고 논문의 공저자로 이름이 올라간 조수 1명이 자살하는 등 연구논문 조작을 둘러싼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23일 전했다.

오사카대 연구공정위원회는 대학원생명기능연구과 스기노 사키오(杉野明雄) 교수진이 미국의 전문지에 지난 7월 발표했던 논문 2편에서 총 8곳의 조작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스기노 교수도 논문 1편에서 왜곡이 있었음을 시인했다. 스기노 교수는 염색체 DNA 복제분야의 권위자며 문제의 논문도 DNA 복제와 관련된 내용이었다고 언론은 전했다.

스기노 교수는 실험 없이 단독으로 논문 데이터를 조작해낸 데 이어 허락없이 조수 등 9명의 이름을 공저자로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공저자 중 한명인 생명기능연구과의 한 조수(42)는 지난 1일 연구실에서 자살한 채로 발견, 논문 조작과의 관련성이 주목되고 있다.

신지홍 특파원 shin@yna.co.kr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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