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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9.26 01:12 수정 : 2006.09.26 01:12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퇴임을 하루 앞둔 25일 자신의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로 비롯된 한.중 양국과의 관계 경색에 대해 "후회는 없다. 중국, 한국과의 관계도 이런 시기가 필요하다. 훗날 평가받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날 총리 관저에서 마지막으로 가진 출입 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한.중 양국과 관계가 악화된데 대해 "후회는 없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변하면서 한.중 양국 정부의 대응을 거듭 비판했다.

그는 "야스쿠니 참배라는 하나의 문제에 집착해 정상회담을 하지않는 것은 모두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다. 외국의 정상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강변했다.

또 자신이 야스쿠니를 참배한데 대해서도 "전몰자에 애도의 뜻을 표하기 위한 것으로, 특별히 군국주의나 과거 전쟁을 정당화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 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지난 5년 5개월의 재임 기간에 추진해온 구조개혁에 대해서는 "논쟁을 통해 개혁없이는 성장이 없다는 결론을 냈다"는 말로 정리했다.

이홍기 특파원 lhk@yna.co.kr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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