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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10.18 00:12 수정 : 2006.10.18 00:12

북한 핵 실험으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17일 일본 내 친북 동포 조직인 재일조선인총연합회(총련) 지부 사무실에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불은 이날 오전 일본 이바라키(茨城)현 미토(水戶)시 총련 지부 사무실에서 발생해 50㎡ 크기의 대나무 조각을 태웠다. 그러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총련 지부는 이날 불이 방화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나가던 행인이 신고한 뒤 불이 약 30분 만에 진화됐다"면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전날인 16일 오전 이후 사무실에 사람이 없었다고 말했다.

앞서 16일 나고야(名古屋)시가 시내 총련 관련 시설에 대해 고정 자산세의 면제 혜택을 내년부터 취소하기로 하는 등 북한의 핵 실험 발표 여파로 총련에 대한 보복조치가 잇따르고 있다.

(도쿄 AP=연합뉴스)

yunzh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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