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청의 이런 방침에는 군사문제에 민감한 오키나와 주민은 물론 중국의반발이 예상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일본 정부는 작년 12월 각의에서 승인한 `방위계획 대강'에서 "중국의 군 현대화와 해양활동범위 확대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명시했다.
일본 정부는 이 대강에 따라 나하에 있는 병력 1천500명 규모의 제1혼성단을 2천명 규모의 여단으로 증강키로 결정했다.
이 부대가 여단으로 증강되면 현재 2개중대인 병력이 4개 중대로 강화되며 신설되는 2개중대중 1개중대는 나하 주둔지에 두고 나머지 1개 중대를 이시가키지마 또는 미야코지마에 배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일본 방위청은 중국에 대한 방위력을 높이기 위해 나하기지의 F4전투기를 항속거리가 길고 공중급유기능을 갖춘 F15기로 교체한다는 방침이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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