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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1.27 09:42 수정 : 2007.01.27 09:42

(도쿄 교도=연합뉴스) 종군위안부에 대한 정부 입장에 비판적인 일본 집권 자민당 의원들이 올 봄 미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자민당 의원들이 26일 밝혔다.

이들은 미국 의원들이 이 문제에 대해 일본을 비난하는 결의안 초안을 제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미국을 방문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방문시기는 황금연휴인 5월 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자민당 의원들은 결의안 초안에 관해 관계자들과 의견교환을 희망하고 있다.

이들은 2차대전중 일본군이 한국과 중국 여성에게 병사들의 성노예를 강요한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한 1993년 고노 요헤이(河野洋平) 당시 관방장관의 성명을 재검토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다.

고노 성명을 검토중인 산하 소위원회는 이날 자민당사에서 회의를 열어 의원단을 미국에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고노성명 검토모임은 1937년 난징(南京)학살의 진상을 연구하기 위한 별도의 소위원회도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이 모임은 나카야마 나리아키(中山成彬) 전 문부과학상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미국 의회 소식통들은 초당파 의원모임이 "위안부" 문제에 관해 일본을 비난하는 결의안 초안을 제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민당은 작년 12월 의원총회에서 고노성명을 검토하기로 결정하고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에게 성명을 재검토하라고 권고했다.

아베 총리는 당시 자신은 이 문제에 관한 정부의 기존 견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lh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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