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항공은 2006년도 4-12월기의 연결결산에서 운임 인상 등으로 수익은 늘었으나 연료비 급등 등으로 영업손익이 58억엔의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 적자폭이 확대됐다. 그러나 자산 매각 등으로 순손실은 전년보다 137억엔이 줄었다. 일본항공은 운항 트러블과 연료비 급등 등으로 경영이 악화돼 작년 3월말의 2005회계연도 결산에서는 472억엔의 적자를 냈었다. 이홍기 특파원 lhk@yna.co.kr (도쿄=연합뉴스)
|
JAL사장, 급여 조종사의 절반으로 삭감 |
"고통을 분담하기위해 동년배의 사원들과 같은 급여를 받고 일하겠습니다."
일본 국적기인 일본항공(JAL)의 니시마쓰 하루카(西松遙.58) 사장은 6일 기자회견을 갖고 대규모 인원삭감 등 회사의 경영재건 계획을 발표하면서 자신의 급여에 대해 조종사의 절반 수준인 연 960만엔으로 삭감하겠다고 밝혔다.
연수 960만엔은 JAL기 조종사의 평균 연봉 1천954만엔의 절반 수준이자, 부장급 연봉 가운데서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구조조정 등을 둘러싼 1년여의 내분 끝에 작년 3월 '중간파'로 사장에 취임한 니시마쓰 사장은 경영재건 계획에서 임원급여 삭감을 당초의 23-45%에서 45-60%로 대폭 확대했다. 니시마쓰 사장의 급여 삭감폭은 60%를 넘는다.
니시마쓰 사장은 이와 함께 오는 2010년도까지 흑자 구조가 정착되는 등 경영이 완전 정상화되지않으면 스스로 물러나겠다고 자신의 진퇴까지 걸었다.
오는 2009년도 말까지 현재 5만3천100명인 인력을 4천300명 줄이고, 내년도에도 기본급을 10% 삭감하기로 하는 등의 구조조정을 차질없이 추진하기위해서는 고통분담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솔선해 급여를 대폭 삭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항공은 중기경영계획에서 이같은 인력 및 급여 삭감, 퇴직금 제도 개정 등으로 연간 500억엔의 인건비를 줄여나가기로 했다. 또 채산성이 맞지않는 국내노선의 폐지와 관련사업의 정비 등도 단행해 수익이 늘지않더라도 본업인 항공사업에서 흑자를 낼 수 있는 체질로 바꿔나가기로 했다.
일본항공은 이밖에 연비가 나쁜 대형기를 중형기로 바꾸고, 호텔과 관련 자회사를 매각, 경영자원을 항공사업에 집중시키는 한편 연내에 국내선에 퍼스트클래스를 도입해 서비스를 향상시키는 방안도 계획에 포함시켰다.
일본항공은 2006년도 4-12월기의 연결결산에서 운임 인상 등으로 수익은 늘었으나 연료비 급등 등으로 영업손익이 58억엔의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 적자폭이 확대됐다. 그러나 자산 매각 등으로 순손실은 전년보다 137억엔이 줄었다. 일본항공은 운항 트러블과 연료비 급등 등으로 경영이 악화돼 작년 3월말의 2005회계연도 결산에서는 472억엔의 적자를 냈었다. 이홍기 특파원 lhk@yna.co.kr (도쿄=연합뉴스)
일본항공은 2006년도 4-12월기의 연결결산에서 운임 인상 등으로 수익은 늘었으나 연료비 급등 등으로 영업손익이 58억엔의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 적자폭이 확대됐다. 그러나 자산 매각 등으로 순손실은 전년보다 137억엔이 줄었다. 일본항공은 운항 트러블과 연료비 급등 등으로 경영이 악화돼 작년 3월말의 2005회계연도 결산에서는 472억엔의 적자를 냈었다. 이홍기 특파원 lhk@yna.co.kr (도쿄=연합뉴스)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