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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2.24 17:32 수정 : 2007.02.24 17:32

일본이 24일 네번째 정찰위성을 발사했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는 이날 오후 1시40분(현지시간) 가고시마(鹿兒島)현 다네가시마(種子島) 우주센터에서 레이더위성과 실험용 광학위성을 탑재한 H-2A 로켓를 우주로 쏘아 올렸다.

일본은 지난 15일 로켓을 발사할 계획이었으나 악천후로 인해 발사를 세 차례 연기한 바 있다.

일본의 정찰위성 발사는 중국이 위성요격실험을 실시한 뒤 불과 한달만에 이뤄진 것이다.

일본은 이미 광학위성 2기와 레이더위성 1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발사로 모두 4기의 정찰위성 체제를 구축, 세계 모든 지역을 하루 한차례 촬영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북한 핵 프로그램에 대한 감시능력이 강화됐다.

일본 관리들은 이들 정찰위성이 일본의 독자적인 정보수집에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와 함께 이들 정찰위성의 성능 개선 작업을 진행중이다. 이번에 발사된 실험용 광학위성도 향후 발사될 정찰위성의 성능을 높이는 데 이용될 예정이다

일본은 1998년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대포동 1호를 발사하자 독자적인 대북 감시능력 확보의 일환으로 정찰위성 도입을 결정했으며 2003년 첫번째 정찰위성을 발사했다.


일본 정부는 당초 지난해까지 모두 8기의 정보수집위성을 쏘아 올린다는 계획이었으나 2003년 두번째 정찰위성을 실은 로켓이 발사 직후 기술적 결함으로 폭파되면서 이러한 계획에 차질이 빚어졌다.

(도쿄 교도.AP=연합뉴스)

yunzh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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