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7.03.09 11:35 수정 : 2007.03.09 11:35

미국 하원에 제출돼 있는 일본의 군대 위안부 비난 결의안이 이달말까지는 외교위원회에서 채택될 가능성이 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9일 보도했다.

신문은 에니 팔리모베가(민주) 외교위 아시아.태평양환경소위원장이 자사와의 인터뷰에서 이달내에 외교위원회에서 표결에 부쳐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며 이 경우 위원 50명 가운데 36명이 이미 찬성 입장을 밝혀 가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결의안이 하원 외교위를 통과하게 되면 하원 전체회에 회부돼 심의가 진행된다.

팔리모베가 소위원장은 또 4월 하순 예정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방미가 끝날 때 까지는 심의를 중단하는 방안에 대해 톰 랜토스(민주) 외교위원장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팔리모베가 소위원장은 일본 정부가 결의안의 수정이나 폐지를 요구하는 것에 대해서는 수정에 응할 수 있다면서도 "일본 국회가 정식 사죄를 하고, 총리가 승인하지 않는 한 이 문제는 언제까지고 계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소위원회에서 유일하게 결의안에 반대했던 다나 로라바커(공화) 의원은 7일 공보 담당자를 통해 결의안을 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아베 총리의 발언을 입장 선회 배경으로 설명했다.

최이락 특파원 choinal@yna.co.kr (도쿄=연합뉴스)

광고

관련정보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