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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3.12 16:30 수정 : 2007.03.12 16:30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군대 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자신의 발언이 파문을 불러온 것과 관련, "사죄의 마음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고 NHK와 아사히(朝日)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 11일 NHK 방송에 출연한 자리에서 "고노(河野)담화를 계승해 나간다는 것은 일관된 자세다. 당시 위안부 여러분이 당한 마음의 상처와 힘든 고생을 한 분들에게 마음으로부터 사죄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고이즈미(小泉) 전 총리와 하시모토(橋本) 전 총리도 과거 위안부 여러분에게 (사죄의) 편지를 보냈다. 그런 마음은 나도 전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아사히신문은 이 발언이 과거 위안부에 대해 총리로서 '사죄'도 계승한다는 생각을 강조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아베 총리는 9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도 "(과거 위안부에 대해) 정말로 마음으로 동정하며 이미 사죄도 하고 있다. 하지만 반드시 발언이 정확하게 냉정하게 전해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자신의 발언을 둘러싼 언론 보도에 불만을 표시했다.

최이락 특파원 choinal@yna.co.kr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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