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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3.16 16:33 수정 : 2007.03.16 16:33

16일 오전 일본 도쿄(東京) 도심에 첫 눈이 내렸다. 일본 기상청은 3월 16일 첫 눈이 온 것은 1876년 기상청 통계 개시 이래 가장 늦은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금까지 도쿄 도심에 첫 눈이 가장 늦게 내린 때는 1960년이었다. 당시 첫 눈은 2월 10일에 내렸다. 47년만에 기록이 깨진 것이다.

이처럼 눈이 늦게 내린 것은 예년에 없던 난동(暖冬) 현상 때문. 도쿄 인근 요코하마(橫浜)시나 지바(千葉)시 등에서는 올 겨울에 눈이 내렸으나 도쿄 도심에서는 좀처럼 눈 구경을 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이날 오전 7시께 잠시 눈과 진눈깨비가 날렸으나 양이 워낙 적어 쌓이지는 않았다.

기상청은 "도쿄는 간토(關東) 남쪽 해안 상공의 저기압이 통과하는 이른 봄에 눈이 내리는 일이 많다"고 밝혔다. 눈이 가장 늦게까지 내린 때는 4월 17일을 기록했던 1967년과 69년이었다.

최이락 특파원 choinal@yna.co.kr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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