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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4.28 10:19 수정 : 2007.04.28 10:19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2006 회계연도에 모두 1조6천억엔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28일 보도했다.

도요타자동차는 내달 9일 2006 회계연도(2006년4월-2007년 3월) 연결결산 자료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1조6천억엔의 당기순이익은 직전 회계연도의 당기순이익 1조3천721억엔 보다 17% 가량 증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도요타는 5년 연속 일본 국내 제조업계 최고이익을 경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도요타자동차의 호실적은 중국 광저우(廣州) 공장의 흑자전환으로 투자이익이 대폭 증가하고 해외 판매 호조에 힘입은 것이다.

특히 고유가의 영향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저연비 소형차의 판매가 늘어 연결판매대수는 10% 가까이 늘어난 850만대, 매출액은 23조엔대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가을 가동한 미국 텍사스 공장 관련 비용으로 200억엔 정도의 이익감소 요인이 됐지만 최고급 차종인 렉서스LS의 국내판매 호조로 만회할 수 있었다.

여기에 엔저현상으로 인한 이익증대 효과까지 겹치며 2006 회계연도 영업이익은 전 회계연도 1조8천783억엔 보다 22% 가량 증가한 2조3천억엔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일본 기업이 영업이익 2조엔을 돌파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이락 특파원 choinal@yna.co.kr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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