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니치 “탈레반과 대면협상에 미군 관계자도 배석” |
한국인 인질 문제를 풀기위해 10일 아프가니스탄 가즈니주에서 열린 한국 정부와 탈레반 대표간 대면협상에는 미군 관계자도 배석했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11일 보도했다.
마이니치는 협상 중개역을 맡고 있는 가즈니주 간부가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협상 관계자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인질석방 조건으로 수감중인 탈레반 요원의 석방을 제시한 탈레반측 요구를 들어줄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현금으로 해결하는 방안도 모색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탈레반측은 이날 대면협상에서 바그람 미군 공군기지에 수용된 탈레반 병사 3-4명의 석방을 거듭 촉구했다고 마이니치는 밝혔다.
이홍기 특파원 lhk@yna.co.kr (도쿄=연합뉴스)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