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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8.18 10:30 수정 : 2007.08.19 18:11

일본의 톱 아티스트 고다 구미(倖田來未·25)와 인기그룹 스마프의 리더 나카이 마사히로(中居正廣·35)의 열애 소식에 '국민 커플' 탄생이라는 언론 보도로 일본 열도가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주인공 나카이가 일본 언론에 잡혔다.

18일자 스포츠닛폰은 18일 나아키 마사히로를 17일 나리타공항에서 취재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의 일거수 일투족이 모두 뉴스가 되는 셈.

나카이는 후지TV가 중계하는 미국 메이저 리그 양키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전에 출연하기 위해 뉴욕으로 떠날 예정이었다.

스포츠닛폰은 이날 오전 1시 45분 출국 로비의 특별 대합실에서 나카이가 스태프 3명을 인솔하듯 당당하게 선두에서 걸어나왔다고 전하면서 "고다 구미와 연락을 취하고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답없이 웃기만 했다고 덧붙였다.

평소 친분이 두터운 뉴욕 양키즈의 마쓰이 히데키와의 재회에 대해 나카이는 "만난다"고 답하는 등 밝은 분위기였다고 신문은 전했다. 나카이는 35번째 생일인 이날 취재진이 "생일 축하한다"고 하자 부끄러운 듯 웃었다고 전했다.

이태문 통신원 gounworld@yna.co.kr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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