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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9.23 19:38 수정 : 2007.09.23 19:38

아베 총리 "전격 퇴진으로 정치공백 초래 사죄"

일본 자민당 총재선거에서 낙선한 아소 다로(麻生太郞.67) 간사장은 23일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자민당의 재건을 위해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새 총재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목표했던 150표를 훨씬 넘은 197표로 선전한 아소 간사장은 "득표 숫자를 이용해 반대세력이나 저항세력이 될 생각이 없다. 자민당을 활력있는 열린 정당으로 만들기위해, 일본과 당의 재생을 위해 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후쿠다 신임 총재에 대해 "지금 자민당이 위기적인 상황에 있다. 앞으로 국회운영은 물론 차기 중의원 선거에서 이기는 것이 새 총재의 가장 큰 사명이자 책임이다"며 차기 총선에 대비해 지방 조직을 포함해 승리 체제를 갖출 것을 당부했다.

한편 사의 표명 후 병원에 입원, 총재선거도 부재자 투표로 대신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당 관계자를 통해 전달한 메시지에서 "이처럼 중요한 시기에 갑작스런 퇴진으로 정치 공백을 초래한 데 대해 당과 국민에게 사죄한다"면서 "의원중 한 명으로서 새 총재에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홍기 특파원 lhk@yna.co.kr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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