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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9.23 21:16 수정 : 2007.09.23 21:16

일본의 민주당 등 야당들은 23일 자민당 총재선거에서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총재가 선출된 데 대해 양극화와 정치자금 등에 대한 자민당의 노선에 변함이 없다며 조기 중의원 해산과 총선거 실시를 요구했다.

민주당의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간사장은 이날 "총재 선거에서 옛날의 파벌정치 체질이 되살아 났다. 국민의 신임을 얻지못한 내각은 곧 붕괴될 것이다"며 조기 중의원 해산을 압박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공산당의 시이 가즈오(志位和夫) 위원장은 "빈곤과 격차를 확대시킨 구조개혁과 미국이 시키는대로 아프가니스탄 등에 해외파병을 계속하는 것이 후쿠다씨의 기본 입장이다"며 "국민이 반대하는 노선에 집착하는 후쿠다 체제는 조만간 정치적으로 궁지에 처할 것이다"고 말했다.

사민당의 후쿠시마 미즈호 (福島瑞穗) 당수는 "파벌 담합으로 등장한 후쿠다씨가 자민당의 정치자금과 정.관.재계의 유착 문제에 메스를 가하지 못할 것이다. 격차 문제에서도 구체적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 불분명하다"고 비난했다.

이홍기 특파원 lhk@yna.co.kr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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