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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다 내각 지지율 57.8% |
일본의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새 총리 내각의 지지율이 60%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교도(共同)통신이 26일 보도했다.
통신은 25일과 26일 이틀간 긴급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후쿠다 내각에 대한 지지율이 57.8%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내각 출범 당시의 지지율로는 1991년 미야자와 기이치(宮澤喜一.사망) 총리 정권 출범 이후 5번째로 높은 수치다.
새 내각이 가장 우선해야 할 과제로는 '연금 등 사회보장 제도'라는 응답이 43.3%로 가장 많았다.
파벌 대표 중심으로 구성된 후쿠다 총리의 자민당 지도부 및 내각에 대해서는 "기대한다"는 응답(39.8%)과 "기대하지 않는다"는 응답(39.4%)이 거의 차이가 없었다.
새 내각의 면면에 대해서는 "중후하고 안정감이 있다"는 평가가 17.9%를 기록했지만 "파벌 배치로 개혁적 이미지가 없다"(28.6%), "별로 나아진 것이 없다"(27.7%)는 등의 부정적 의견이 우세했다.
인도양에서 해상자위대의 다국적군 함정에 대한 급유지원 활동에 대해서는 "연장해야 한다"는 응답이 49.6%로 "연장하면 안된다"는 응답(39.5%)을 상회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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