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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북핵 불능화 비용 일부 부담 검토” |
일본 정부가 북핵 6자회담에서 북한의 핵 시설 불능화 등 '다음 단계' 조치에 합의할 경우 불능화 비용 일부를 부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신문은 일본 외무성 간부가 28일 "다른 6자회담 당사국들로부터 '불능화를 위해 일본도 자금부담을 해야 한다'는 요구가 있을 경우 향후 정세를 보고 판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간부는 "북한에 대한 중유지원과 불능화 작업 협력은 별도의 문제"라고 말해 불능화 비용 지원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최이락 특파원 choinal@yna.co.kr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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