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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10.04 21:03 수정 : 2007.10.04 21:03

임금·처우 등 격차 좁혀질듯
사쪽도 정규직 늘리는 추세

올해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 등극이 확실시되는 도요타자동차의 노동조합이 비정규직에게 문호를 개방한다.

도요타 노조는 비정규직의 임금·처우 개선을 위해 국내 12개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9천명의 기간종업원(단기계약 직원)을 순차적으로 노조원으로 받아들이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4일 보도했다. 내년 여름까지 우선 2천~3천명의 가입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업체에서 정착된 고용형태인 기간종업원은 전체 조합원(6만명)의 15%에 이른다.

비정규직에 대한 도요타 노조의 문호 개방은 회사의 적극적인 인재확보 전략과 맞물려 있다. 도요타는 고정비용의 증가를 피하기 위해 정사원 채용은 되도록 피하고 기간종업원 채용을 확대해 최근 몇년간 자동차 증산에 대처해왔다. 기간종업원은 2001년에 비해 3배 가까이 급증했다. 그러나 품질과 생산성 향상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최근에는 기간종업원의 정규직 전환을 늘리는 추세다. 도요타는 올해 전년도에 비해 27% 늘어난 1200명의 기간종업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방침이다.

도쿄/김도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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