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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11.01 08:11 수정 : 2007.11.01 08:11

미국 군함이 소말리아 해적에 의해 납치된 일본 선박을 감시중이라고 31일 군 관계자를 인용해 AP 통신이 보도했다.

바레인에 기지를 둔 미 제5함대의 리디아 로버트슨(여) 대변인은 미 군함이 소말리아 남부 해역에 있는 일본 선박 골든노리호를 인근 수역에서 감시중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그러나 작전상 이유로 더 이상의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지 않았다. 골든노리호에는 한국인 2명 등 선원 28명이 승선해있다.

앞서 골든노리호는 지난 28일 아덴만에서 해적들에 의해 납치됐으며 구조신호를 받은 미 군함이 추적했으나 구출해내지는 못했다.

한편 로버트슨은 30일 해적에 나포됐던 북한 선박 대홍단호를 미 군함이 구출하는 데 협력하고 부상을 입은 북한 선원을 진료한 것과 관련, 과거 이란 선원도 도운 적이 있다고 지적하며 "우리는 구조 요청을 받을 경우 국적을 떠나 사람들을 돕는다"고 말했다.

이런 언급은 미 군함 제임스 E.윌리엄스함이 적대 관계에 있는 북한의 선박을 도운 것을 둘러싼 과대 해석을 방지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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