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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사이타마현, 평화자료관에 ‘종군’ 표현 삭제 |
일본 사이타마현(埼玉)현이 히가시마쓰야마(東松山)시에 설치, 운영하는 평화자료관 전시물인 '쇼와(昭和)사 연표' 가운데 '종군위안부'란 표현에서 종군이란 부분을 삭제, '위안부'로 바꾼 채 8일부터 공개키로 했다고 교도(共同)통신이 7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자료관측은 "종군이라는 표기가 군의 강제성의 유무와 관계되는 것은 아니다. 종군위안부는 2차대전후 만들어진 말이다. 학술적으로는 전쟁중의 호칭이었던 위안부를 사용하는 것이 정확하다"고 밝혔다.
종군위안부 문제와 관련, 우에다 기요시(上田淸司) 사이타마현 지사가 지난해 6월 현의회에서 "위안부는 있어도 종군위안부는 없다. 잘못된 표현은 수정해야만 한다"고 말한 바 있다.
평화자료관측은 또 2005년부터 테이프로 가려 놓은 연표내 '난징대학살'이란 표현도 '난징사건.난징대학살'이라고 바꾼 뒤 역시 8일부터 일반에 공개키로 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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