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8.01.25 03:18
수정 : 2008.01.25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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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한 <엔에이치케이>(NHK) 방송의 하시모토 겐이치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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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공영방송 <엔에이치케이>(NHK) 방송의 하시모토 겐이치 회장이 24일 주식 내부자 거래에 대한 책임을 지고 공식 사임했다.
<엔에이치케이>의 회장이 내부 비리로 인해 불명예 퇴진한 것은 2005년 1월 에비사와 가쓰지 전 회장이 직원 비리로 촉발된 시청료 납부 거부 사태로 자리에서 물러난 이후 두번째다.
하시모토 회장은 지난 18일 방송사 경영위원회에 사의를 표명했으며, 위원회는 24일 긴급회의를 열고, 하시모토 회장의 사표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하시모토 회장과 함께 나가이 다에코 부회장도 이날 사퇴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번 사태는 <엔에이치케이> 보도국 기자 등 3명이 지난해 3월 ‘젠쇼’라는 상장사가 회전초밥 체인점을 인수한다는 단독 뉴스의 방영 직전에 해당사 주식을 매입한 뒤 되팔아 10만∼40만엔의 차익을 올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촉발됐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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