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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1.29 20:49 수정 : 2008.01.29 20:49

취업 확정된 대졸예정자 복수 졸업여행 ‘유행’

보통 한번인 일본 대학생들의 졸업여행이 이삼년 전부터 2~4차례로 늘어나는 경향이 보이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일본의 전후 최장 경기확대가 지속되면서 대졸예정자들의 취업이 3학년 초반에 일찌감치 결정돼, 시간적·정신적 여유가 생겼기 때문이다.

여행사 제이티비(JTB)에 따르면, 졸업여행을 다녀온 학생들 가운데 두번 이상이라고 대답한 응답자가 거의 절반에 이르렀다. 서너차례 간 학생도 10~20%나 된다. 게이오대학 4년 남학생(23)은 2월 말부터 8일 동안 동아리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한 뒤, 3월엔 국내 졸업여행을 갈 계획이다. 그는 “취직하면 틈이 없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그와 친구들은 지난해 5월 중순까지 취업활동을 끝냈다고 한다. 후생노동성 조사를 보면, 올봄 대졸예정자의 취업 내정율은 지난해 12월말 현재 82%로 전년도에 비해 2% 포인트 늘었다.

여행사들은 졸업여행객을 잡기 위한 아이디어 경쟁에 한창이다. 복수 졸업여행 할인이나 호텔 1박 2900엔 등 파격적 상품이 속출하고 있다.

도쿄/김도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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