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함께 시마네현은 '다케시마자료실'에서 특별전도 갖는다. 22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독도 지도 등을 일반에 공개한다. 이밖에도 시마네현은 22일엔 독도를 주제로 한 술과 액세서리, 만두 등도 독도 특산품이란 명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그러나 시마네현측으로부터 기념식에 참석을 요청받은 외무성과 농림수산성, 수산청 간부들은 "국회 회기중이라서 방문이 어렵다"고 현측에 불참 의사를 보내온 것으로 전해져 현지 관계자들만의 행사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최이락 특파원 choinal@yna.co.kr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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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마네현, ‘다케시마의 날’ 행사 키운다 |
일본 시마네(島根)현이 오는 22일 이른바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표현)의 날'을 맞아 일본의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기 위한 여러 행사를 마련했다.
19일 시마네현에 따르면 현은 지난 2005년 자신들이 일방적으로 정한 '다케시마의 날' 제정 3주년을 맞아 22일 오전 시마네현민회관에서 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토요일인 24일에 기념식을 가졌으나 올해는 시마네현이 1905년 고시를 통해 독도를 일본에 강제 편입한 날인 22일 당일에 기념식을 갖기로 했다.
한국의 새정부 출범을 앞두고 행사를 확대함으로써 독도 문제를 쟁점화시켜 대내외적으로 홍보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기념식은 시마네현과 현의회, 독도.북방영토반환요구운동 시마네현민회의라는 이름의 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기념식에서는 시마네현에 독도와 관련된 자료를 제공한 사람들에 대한 감사장 증정 등이 예정돼 있다.
주최측은 일반 참가자 200명을 포함해 모두 500명 가량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념식 이후에는 독도를 주제로 한 강연회도 예정돼 있다. 강연은 폴란드 대사를 역임한 효도 나가오(兵藤長雄) 전 도쿄경제대교수와 시모조 마사오(下條正男) 다쿠쇼쿠(拓殖)대 교수가 나선다.
효도 전 교수는 '변화하는 푸틴 러시아와 북방영토'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독도 문제와 러시아와 영유권 분쟁이 되고 있는 북방영토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시모조 교수는 '한일신시대와 역사문제 처리'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이명박(李明博) 정권 탄생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는 한일관계에 대해 분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시마네현은 '다케시마자료실'에서 특별전도 갖는다. 22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독도 지도 등을 일반에 공개한다. 이밖에도 시마네현은 22일엔 독도를 주제로 한 술과 액세서리, 만두 등도 독도 특산품이란 명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그러나 시마네현측으로부터 기념식에 참석을 요청받은 외무성과 농림수산성, 수산청 간부들은 "국회 회기중이라서 방문이 어렵다"고 현측에 불참 의사를 보내온 것으로 전해져 현지 관계자들만의 행사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최이락 특파원 choinal@yna.co.kr (도쿄=연합뉴스)
이와 함께 시마네현은 '다케시마자료실'에서 특별전도 갖는다. 22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독도 지도 등을 일반에 공개한다. 이밖에도 시마네현은 22일엔 독도를 주제로 한 술과 액세서리, 만두 등도 독도 특산품이란 명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그러나 시마네현측으로부터 기념식에 참석을 요청받은 외무성과 농림수산성, 수산청 간부들은 "국회 회기중이라서 방문이 어렵다"고 현측에 불참 의사를 보내온 것으로 전해져 현지 관계자들만의 행사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최이락 특파원 choinal@yna.co.kr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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